사망자 국적은 영국과 남아공…항법장치 측정작업 중 사고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밤 소형 비행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고 AP통신,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추락 지점은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이다.
사망자는 영국 국민 3명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민 1명이며 사고 비행기는 공항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영국 회사의 소유로 파악됐다.
이 비행기는 두바이 국제공항의 항법장치를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UAE 항공당국이 밝혔다.
이 사고로 두바이 국제공항의 운항이 약 45분 동안 중단됐다.
UAE 항공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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