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충남 천안시의 5개 배나무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의 가지나 잎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전염성 높은 세균성 병이다.
농진청은 그동안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충북 제천·충주, 강원 원주·평창을 대상으로 예찰조사를 하다가 의심 증상을 찾아냈다.
현장 간이 진단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농진청은 현재 의심 시료에 대한 유전자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으로 확인되는 경우 공적 방제 명령을 통해 전염 및 확산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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