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최근 카타르항공이 시리아로부터 영공통과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라크항공이 시리아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시리아 교통부는 이라크항공이 이달 18일부터 다마스쿠스행 노선을 운행한다고 16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아내전이 격화한 후 국제항공사의 다마스쿠스행 항공편 부활은 이번 이라크항공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국제 항공업계는 시리아 제재와 시리아내전 격화로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연결되는 노선을 중단했으며, 민항사로는 시리아항공만 다마스쿠스 공항을 이용했다.
항공사들은 시리아 영공도 통과하지 않고, 시간이 더 걸리는 우회 항로를 이용했다.
지난달 시리아 정부는 카타르항공에 영공 통과를 승인했다.
이라크항공으로서는 2001년 전쟁으로 다마스쿠스 노선 운영 중단한 후 18년만에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교통부 장관은 운항이 재개된 첫 이라크항공 비행기로 18일 다마스쿠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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