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케냐, 콜롬비아, 페루 등 7개국 11개 도시의 상수도 관계자 15명이 20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연수 기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아리수정수센터, 아리수통합정보센터,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 상수도 관련 시설을 방문한다.
취수에서부터 정수, 수질관리 및 관망관리, 상수도 경영, 대시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와 관련된 전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에는 지난해까지 총 18회에 걸쳐 34개국 66개 도시의 수도 관계자 223명이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베트남 후에성 식수시설개선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수도시설개선사업 등 다수의 해외 상수도 사업에 서울시와 국내 상수도 기업들이 진출했다.
서울시는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 및 정책을 세계에 지속해서 알리고 나아가 국내 우수 상수도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서울시의 정책연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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