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즌 4연승을 달리고 내셔널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다저스는 30승 16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코리 시거가 2회 우월 투런포로 기세를 올리자 3회 족 피더슨과 맥시 먼시가 연속 타자 솔로포로 뒤를 받쳤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4-0으로 앞선 6회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한 코디 벨린저를 홈에 불러들였다.
벨린저는 8회 완승을 자축하는 직선타성 솔로 홈런을 가운데 펜스 너머로 보냈다.
다저스의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리치 힐은 삼진을 무려 10개나 뽑아내며 6이닝 동안 단 2안타로 신시내티 타선을 요리하고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리(1패)를 따냈다.
다저스의 실질적인 1선발로 입지를 다진 류현진(32)은 20일 오전 2시 10분 신시내티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시즌 6승 수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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