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청소지역 49곳 지정…환경미화원·장비 집중 투입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클린광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기장 주변과 시가지 청결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경기·훈련장 5곳, 숙박 20곳, 관광지 7곳, 취약지 17곳 등 모두 49곳을 주요 청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날부터 환경미화원, 청소활동가, 자원봉사 등 인력과 수거차량, 진공청소차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청결활동을 펼친다.
대회를 전후해 청소 기간을 사전·중점·마무리 청소 3단계로 나눈다.
대회 전 시기에는 광주공동체 범시민 시가지 대청소와 손님맞이 청결활동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회가 임박한 시기와 대회 기간인 6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청소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 특별 기동순찰반 운영 등 불법투기 폐기물에 대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갖춰 처리한다.
대회 종료 후 5일간은 대회 기간 더럽혀진 광주 시가지 전반에 대해 자치구에서 마무리 대청소를 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주시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내 집 앞 내가 쓸기 운동' 등의 홍보 활동을 펼친다.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관공서별 담당 청소 구역을 지정하고 계획에 따라 청사 주변과 담당 구간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추진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수영대회를 계기로 광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광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내 집 앞 내가 쓸기'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