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농협 조합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대전시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 전직 농협 조합장 A(63) 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 씨는 최근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하고 조합 예산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해 병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고, 해당 농협에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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