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LG V50으로 서울 5G망에서 최고속도 1.1Gbps 구현"

입력 2019-05-20 09:43  

LGU+ "LG V50으로 서울 5G망에서 최고속도 1.1Gbps 구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종로, 마곡 등 5G 상용망에서 LG전자 5G 스마트폰 V50 씽큐로 1.1Gbps 속도를 구현했다고 20일 밝혔다.

1.1Gbps는 실제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800Mbps 속도 대비 약 37.5% 향상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실험실이 아닌 5G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측정한 실제 고객 체감 속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속도 측정은 애플리케이션 '벤치비'를 활용했고,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연결되는 EN-DC(4G+5G, 듀얼 커넥티비티 연결)를 지원하는 모드로 진행됐다.
이 기술은 4G와 5G 기지국이 동시에 5G 단말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기술이다. 5G 기지국 간 이동 시에도 매끄럽게 연결된다.
30GB 용량의 4K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4G에서 100Mbps 속도로 40분이 걸린다면, 1.1Gbps로는 4분 이내 내려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지속해서 5G 스마트폰 사용자의 체감 속도 증대뿐만 아니라 다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경우의 속도 향상 기술도 선도해 사용자 밀집 지역에서의 실제 체감 품질 향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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