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6월부터 타지 않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전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쓰레기 배출 방법을 매립에서 소각으로 변경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타는 쓰레기는 현재 쓰고 있는 흰색 종량제 봉투 또는 분홍색 봉투에 담아서 내놓으면 된다.
도자기, 깨진 유리, 조개류 껍데기, 뼈다귀와 같은 불연성은 타지 않는 쓰레기용 종량제 마대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분홍색 타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타지 않는 쓰레기용 마대는 기존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살 수 있다.
마대는 용량이 10ℓ이고 종량제 봉투와 같은 150원에 판매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타지 않는 쓰레기가 소각시설에 들어오면 장비가 고장 날 수 있고 처리 효율성도 낮다"며 "분리배출에 시민이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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