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일본 등 12개국에서 '2019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열어 한인 경제인을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및 대륙별 행사는 6월 캐나다 토론토(21∼23일)를 시작으로 7월에 중국 톈진(5∼7일), 미국 LA(12∼14일),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18∼21일)에서 진행된다.
이어 8월에는 멕시코시티(1∼3일), 미국 애틀랜타·호주 브리즈번·중국 지린(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캐나다 밴쿠버·호주 멜버른(16∼18일), 이탈리아 밀라노(20∼22일), 쿠웨이트(25∼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8월 30∼9월 1일)에서 열린다.
일본 도쿄(6월 28∼30일)와 나고야(6월 29∼30일), 치바(7월 13∼14일), 필리핀 마닐라(미정)는 각각 지회 주최로 마련된다.
창업무역스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거나 각 지회가 추천하는 차세대 경제인은 오는 10월께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와 함께 개최하는 '모국 방문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 초청된다. 참가자들은 국내 청년들과 함께 글로벌 창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차세대 한인 경제인은 21세기 한민족 경제 영토를 넓히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월드옥타는 올해에도 창업무역스쿨을 통해 1천명이 넘는 한인 경제인 양성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73개국 144개 도시에 지회를 둔 재외동포 최대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매년 무역스쿨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모두 2만명이 넘는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발굴, 육성해 이 프로그램은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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