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외국인 명예기자단에 "평화 메신저 돼달라"

입력 2019-05-20 15:00   수정 2019-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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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외국인 명예기자단에 "평화 메신저 돼달라"
"이산가족이 가족을 안을 수 있는 일상이 한반도의 평화"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을 모집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을 꾸려 운영해왔고, 올해 8기 기자단에는 73개국 591명이 참여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으로 한국의 소식을 해외에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32개국 명예기자 74명과 한류 1인 방송 제작자 25명 등 총 99명이 참석, 김 여사와 함께 우수 콘텐츠와 활동 영상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관람한 콘텐츠 가운데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영상을 언급하며 "이산가족이 부모, 형제, 가족을 안을 수 있는 일상이 한반도의 평화"라며 "이는 인류가 누려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격려사를 통해 "미지의 나라 한국을 세계인들에게 '친구의 나라'로 전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한류와 한국의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평화의 메신저가 돼 달라"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명예기자 리우신주 씨는 "기사, 영상, 사진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한국을 알려,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hysu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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