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동 일대에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뜬다

입력 2019-05-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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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일대에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 뜬다
마포구, 중국·나이지리아 등 20명으로 구성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자율방범순찰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순찰대는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인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 2회, 회당 4시간씩 연남동∼홍대역∼홍대 걷고싶은거리를 돌며 외국인 통역, 기초질서 위반 계도,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은 지난 17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순찰대원 왕광양(중국) 씨는 "작은 힘이라도 한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 순찰대 활동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수시로 외국인 자율방범순찰대원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누구나 선발 절차를 거치면 활동이 가능하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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