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 기획 전시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억, 기록을 만나다'는 주제로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경상남도기록원의 지난 1년간 발자취와 기록의 의미를 도민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기록자치의 문을 열다, 진주-부산-창원, 경남에서 시작하다, 사진 한장에서 시작된 이야기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기록원 개원, 경남도청 소재지 변천, 경남 속 최초의 기억, 일생 속 사진과 기록 등 내용을 담는다.
또 직접 꾸미고 작성한 메시지로 타임캡슐을 만들어보는 '나의 타임캡슐 만들기',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직접 실을 이어 전시에 대한 의견을 남기는 '실 잇기 체험'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전시는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록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기록원 기능과 기록의 의미를 널리 알려 기록원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상남도기록원은 앞으로도 행정기록은 투명하게 남기고, 지역이 공유하는 정체성과 역사는 기록을 통해 전승해 경남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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