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정보산업진흥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추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중구지역 대표 관광 캐릭터인 울산 큰애기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니 드라마가 제작·방영된다.
울산시와 중구,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에 특화된 소재를 활용한 이 같은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소재 기반 콘텐츠를 발굴·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콘텐츠는 서비스 판매, 방송,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수요 조사를 거쳐 2개 과제를 기획해 사업에 응모했고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제가 바로 '울산 큰애기 미니 드라마'와 함께 '3D 프린팅 롤 플랫폼 구축을 위한 e-러닝 교육 콘텐츠 제작'이다.
울산 큰애기 미니 드라마는 중구 대표 관광 캐릭터인 울산 큰애기를 주인공으로 감동과 사랑을 담은 가족 미니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제작은 유콘크리에이티브와 작가공작소가 맡는다.
제작이 끝나는 11월 울산 KBS에 방영된다.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울산 큰애기를 활용해 드라마를 제작,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3D 프린팅 롤 플랫폼 구축을 위한 e-러닝 교육 콘텐츠는 울산 전략산업인 3D 프린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작된다.
학생과 일반인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 개발과 원격 프린팅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다.
과제 개발은 지이엠플랫폼이 맡는다.
지역 캐릭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3D 프린팅 원격 출력서비스를 지원해 교육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과제를 발표하고 전문위원 조언을 받았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콘텐츠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울산의 유망 신성장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울산이 콘텐츠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역 유망 콘텐츠 개발과 역량 있는 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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