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에 100㎢ 규모 무인자동차 시범구역 조성 추진

입력 2019-05-20 17:14  

中 베이징에 100㎢ 규모 무인자동차 시범구역 조성 추진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베이징(北京)에 100㎢ 규모의 무인자동차 시범구역이 들어선다.
20일 중국신문망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기술기업들이 몰려있는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는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관춘(中關村) 과학단지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산업 발전 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다이빈빈(戴彬彬) 하이뎬구 구청장은 "시범구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과 스마트 수송수단 개발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과 연구자들은 통근, 물류, 배달, 거리 청소 등의 영역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지방정부가 ICV 도로 주행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베이징에서는 하이뎬구를 비롯한 교외 지역에 총 길이 105km에 이르는 33개 거리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베이징 시는 또 지난해 바이두·디디·텐센트·다임러·아우디 등 8개 기업에 도로 주행시험 면허를 내줬다. 2022년까지는 ICV 시험구역을 500㎢ 규모로 늘리고, 2천km 길이 도로에 대해 자율주행 시험을 허가할 방침이다.
한편 모두 15개로 이뤄진 이번 조치에는 시범구 건설과 '자동차 브레인' 산업 생태계 육성, 국제 산업혁신 협력시스템 등의 방면에서 성과를 낸 업체·기관에 500만~1천만 위안(약 8억6천만~17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내용도 담겼다.
하이뎬구는 관련 산업에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급 수준의 무인 자동차 경진대회도 열 예정이다.
bsch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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