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재정 건전성 향상

입력 2019-05-20 18:03  

경기도 지난해 재정 건전성 향상
부채 5.8% 감소, 자산 3.7% 증가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의 지난해 재정 건전성이 전년 대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결산검사위원회(10명)가 내놓은 도의 2018 회계연도(일반회계, 특별회계, 공기업특별회계 등 모두 포함)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총자산은 37조9천356억원으로, 전년보다 3.7%(1조3천655억원) 증가했다.


반면 총부채는 3조5천766억원으로, 전년보다 5.8%(2천199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17년 10.4%에서 9.4%로 1%P 낮아졌다.
도 결산검사위원회는 단기금융상품의 증가에 따른 유동자산 증가와 주민편의시설, 사회기반시설, 기타비유통자산 증가에 따른 비유동자산 증가 등으로 자산이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부채는 지방채증권 감소에 의한 비유동부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입금 중 다음연도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금(국비 잔액) 등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남긴 세계잉여금(결산상 잉여금)은 2조6천71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 결산검사위원들은 일부 사업이 법령절차 위반, 구체적 사업계획 미수립, 과다 증액 등 사유로 정상 추진되지 않으면서 잉여금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도 결산검사위원들은 10일 내에 결산검사보고서를 작성해 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하며, 도지사는 다음 달 초 최종 결산보고서를 도의회에 제출해 승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
도 결산검사위원은 회계 및 재정 분야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도의원과 회계사, 세무사, 시민사회단체, 재무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18일부터 한달간 경기도의 2018 회계연도 예산 편성과 집행과정 등을 검사했다.
gaonnu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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