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1일 장 초반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000910]은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5천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온의 종속회사인 유니온머티리얼[047400]도 전 거래일보다 495원(21.20%) 오른 2천830원에 거래됐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동차 전장용, 가전용 모터의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희토류의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20일 장시(江西)성에 있는 희토류와 희소 금속 개발·판매업체인 금리영자과학기술 유한책임회사를 참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중국이 최근 무역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에 희토류 수출 중단 가능성을 암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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