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 업체 용성 대표 김무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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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낚시용품 업체인 용성 고 이성열 회장이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69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인이 별세한 지 10주기를 맞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74호 회원이자 고인 아내인 김무임 용성 대표이사가 가입을 대신했다.
모금회는 이번 가입으로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에 18번째 부부 아너 겸 5번째 고인 아너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1976년 용성공업사를 설립해 낚시인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낚시용품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보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던 중 2008년 4월 세상을 떠났다.
김 대표는 "생전에 '적을 만들지 말자'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고객과 협력업체 등에 늘 진심으로 대했다"며 "오늘 아너 가입식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더 열심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에 시작했다.
1억원 이상 일시 또는 5년 내 기부를 약정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선도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2019년 5월 현재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169명으로, 올해 13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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