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 선정 중…7월께 윤곽 나올 전망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부여 '굿뜨래', 당진 '해나루'처럼 대전에도 지역 농특산물 공동상표가 생길 전망이다.
대전시는 22일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공동상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농가를 육성하고 농특산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시 차원의 공동상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성구만 '바른유성찬'이라는 로컬푸드 브랜드를 갖고 있다.
시를 대표하는 광역 상표는 없다.
시는 타 시·도 우수 사례를 분석해 상표 이미지와 이름 등을 만들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대전'하면 바로 상표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시와 관련된 일관된 상표와 이미지를 찾는 게 목표다.
오는 7월께는 상표 이름과 이미지 등 윤곽이 나올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가 마련한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만 공동상표를 달 자격을 준다.
또 해당 상표를 단 농특산물은 학교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에 우선 납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를 시민에게 잘 공급하기 위해 공동상표 출시를 추진한다"며 "대전 정서에 맞는 상표를 찾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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