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미 '희토류' 보복 가능성에 관련업체 주가 폭등

입력 2019-05-21 16:35   수정 2019-05-21 17: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의 대미 '희토류' 보복 가능성에 관련업체 주가 폭등
시진핑 시찰업체 이틀째 상한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희토류 생산업체를 방문하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연일 폭등했다.
이번 방문으로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에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21일 장시성 간저우에 있는 희토류 생산업체 진리영구자석과학기술의 주가는 이틀째 상한선인 10%까지 뛰었다.
이 회사는 전날 시진핑 주석이 미중 무역협상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현장을 시찰한 업체다.
또 다른 업체인 네이멍구의 북방희토도 이날 10% 상한가를 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희토는 이날 장중 주가가 130%까지 치솟았다.
희토류 애널리스트 우천후이는 시 주석의 방문이 정부가 희토류 시장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희토류를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이를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희토류는 각종 군사장비와 전자제품 등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희토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비껴간 품목이다.
한편 미국이 지난주 부과한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을 90일간 유예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2% 상승 마감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