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재단, 화성시 中企들과 아프리카 시장정보 공유

입력 2019-05-21 17:12  

한·아프리카 재단, 화성시 中企들과 아프리카 시장정보 공유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최연호)은 21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성시-아프리카 교류 활성화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화성시의 중소기업 케냐·남아공 시장개척단 파견을 앞두고 아프리카에 대한 전반적 이해 제고와 경제 동향 및 비즈니스 환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14개 기업과 케냐·남아공 주한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재단은 인구 12억6천만명에 총 국내총생산(GDP) 3조4천억 달러의 아프리카는 오는 7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공식 발효를 앞두고 있어 신흥 소비시장이자 생산기지로 매력적이라며 원유를 비롯한 다양한 지하자원이 많고 특히 4차 산업시대의 핵심광물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인구 대비 모바일 뱅킹 이용자가 가장 많은 케냐, 드론을 활용해 혈액과 의약품을 배송하는 르완다, 스타트업을 뉴욕 증시에 상장시킨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는 더는 밀림과 사막의 대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아프리카 진출을 돕기 위해 주한아프리카외교단 등 다양한 국내외 채널을 활용해 돕기로 했다.
지난해 외교부의 네 번째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재단은 한국-아프리카 간 교류협력기반 확충을 위해 아프리카와 협력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아프리카 각 국가 및 도시를 연결해주고 기업의 진출을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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