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독일 직업교육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도입

입력 2019-05-21 17:51  

영남이공대 독일 직업교육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도입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처음…일·학습 병행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이공대는 2020학년도 자동차과 신입생부터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일·학습 병행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내에서는 한 해 평균 15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개가 넘는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원공대, 여주대 등 수도권 2개 대학에서 2017년 처음 도입했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6개월 현장교육훈련으로 시작한 뒤 영남이공대 입학, 8개월 현장교육 훈련, 4개월 이론교육, 2개월 현장교육, 4개월 이론교육, 8개월 현장교육 순으로 진행하는 등 3년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그룹 코리아 등 독일계 자동차 기업과 학교를 번갈아 다니며 직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뿐만 아니라 회사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소프트스킬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독일 현지 시험과 동일한 아우스빌둥 시험 기회도 갖게 된다.
박재훈 총장은 "아우스빌둥과 같은 선진국의 우수 인재채용 제도가 잘 운용되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일자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고등직업교육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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