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 전환해 장중 2,06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11%) 내린 2,059.0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40포인트(0.36%) 오른 2,068.65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70선을 넘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9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702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5%), 나스닥 지수(1.08%)가 모두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화웨이에 대한 미 상무부의 제재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고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 안정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날 '새로운 대장정의 시작'을 언급해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를 높인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005380](0.79%), 셀트리온[068270](2.21%), LG화학[051910](0.30%), 신한지주[055550](0.66%), LG생활건강[051900](1.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6%)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81%), SK하이닉스[000660](-1.99%), SK텔레콤[017670](-1.55%), 현대모비스(-0.2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7%), 비금속광물(0.53%), 전기가스(0.41%), 화학(0.4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은행(-1.06%), 음식료품(-0.83%), 전기·전자(-0.83%), 증권(-0.65%)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28%) 오른 705.9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0포인트(0.77%) 오른 709.38에서 출발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5%), 신라젠[215600](3.62%), 헬릭스미스[084990](0.84%), 포스코케미칼[003670](1.18%), 에이치엘비[028300](1.24%), 펄어비스[263750](1.42%), 셀트리온제약(1.79%) 등이 오르고 CJ ENM(-0.62%), 메디톡스[086900](-2.03%), 스튜디오드래곤(-1.25%)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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