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지역화폐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연수구도 다음 달 지역 화폐 '연수e음'을 발행한다.
연수구는 22일 연수구청에서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e음·연수사랑 전자상품권(연수e음) 지역상생 협약식'을 열었다.
연수구의 올해 발행 목표금액은 100억원이지만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인천시 지역 화폐인 '인천e음'의 플랫폼을 활용해 연수구 지역 화폐 '연수e음'을 개발·발행하는 데 돕기로 약속했다.
연수e음은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한 형태로 인천지역 17만5천여개 점포에서 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7월에는 남동구와 미추홀구가 인천e음과 연계한 지역 화폐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나머지 군·구와 지역 화폐 활성화 방안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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