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세분류 업종으로는 98개에 달해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5단지 입주 업종이 9개 추가돼 분양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22일 "구미국가5산단 3구역(탄소집적단지) 입주 업종이 기존 7개에서 9개가 추가돼 모두 16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업종(중분류)은 섬유제품, 의복, 가죽·가방·신발, 의약품, 운송장비, 가구 등 제조업이다.
9개 업종은 한국표준산업 분류상 중분류로 세세분류 업종으로는 98개에 달한다. 예를 들어 섬유제품 제조업의 경우 면·모·화학섬유 방적업, 면직물·모직물 직조업 등으로 세분돼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6월 낙동강 수계 오염을 우려해 관리기본계획에서 9개 업종 추가를 반려했으나 결국 수용했다.
구미5산단의 분양이 저조한 상황에 업종이 추가됨에 따라 분양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의원은 "구미의 미래 먹을거리인 탄소산업 관련 기업들이 더 많이 유치되기를 바란다"며 "구미5산단 1·2구역에도 유치업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산업부,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