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택담보 대출 규제 완화… 평가금리 '7% 이상' 폐지

입력 2019-05-24 10: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호주, 주택담보 대출 규제 완화… 평가금리 '7% 이상' 폐지
신용경색 완화 효과, 부동산 시장에 호재 작용 기대감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한도를 평가할 때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던 '연리 7% 이상'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23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은 침체에 빠진 호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은행들이 주택담보 대출 평가 시 적용해온 '7% 이상' 금리 요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APRA는 2014년 12월 당시 과열 양상으로 치닫던 주거용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의 하나로 이 요건을 도입했다.
웨인 바이레스 APRA 의장은 은행들에 보낸 공문에서 "부동산 시장 규제가 필요했던 2014년과 비교할 때 많은 것이 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금리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7%는 과도한 기준이며 대출상품에 따라 금리 편차도 커서 하나의 기준을 적용하기도 어렵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
ANZ 은행의 데이비드 플랭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때문에 가계 대출 여력이 30% 정도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조치를 계기로 가게의 신용경색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주 부동산위원회(PCA) 켄 모리슨 대표는 APRA의 조치를 환영하면서 "주택담보 대출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 시의적절한 결정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APRA의 이번 조치는 내달 초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한다는 호주 중앙은행(RBA)의 발표와 함께 주택담보 대출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