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9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25일 강원 인제 상남면에서 열린다.
이 대회 참가자는 4만8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 1월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8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대회는 2010년 동호인클럽의 장거리 라이딩을 계기로 탄생한 장거리 사이클링 이벤트다.
코스는 208㎞의 그란폰도 코스와 105㎞의 메디오폰도 코스 등 2개 코스다.
참가 선수들은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출발지 82㎞ 지점인 진동삼거리에서 자신의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그란폰도 코스는 12시간 이내, 메디오폰도 코스는 7시간 이내에 골인해야 완주로 인정된다.
2018년 그란폰도 월드투어에 정식 등록된 이 대회에는 미국, 대만, 중국, 우간다 등 23개국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22일 "이 대회에 인제 상남면 주민 인구의 3배를 웃도는 많은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며 "대회 참가자 유입으로 인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