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작고, 생전 기획전 준비차 고른 성산일출봉 등 45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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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의 전통과 자연을 담은 기록 사진을 찍어온 고(故) 강병수 작가의 사진전이 2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내달 말까지 강병수 작가 사진전을 열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제주의 자연 풍광이 담긴 사진 45점을 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생전 강 작가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직접 고른 사진들이다.
지난 2월 작고한 강 작가는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에서 50년 넘게 사진관을 운영하며 60년대 이후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전통을 기록한 사진을 주로 촬영해 왔다.
그는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12여 회의 표창을 받았다. 또 10여 회의 초대전과 50여 회의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다.
생전에 그는 국가기록원과 제주시 등에 자신의 사진 2천여점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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