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2일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제4차(2021∼2030) 항만기본계획에 동해항 항만시설을 반영해달라고 동해지방해양수산청과 강원도환동해본부에 건의했다.
시는 동해항 북부두 24번 선석을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기능을 변경하고 고정식 크레인 설치와 인입 철도 개설을 요청했다.
또 서부두 41번 선석과 북부두 24번 선석을 현재의 잔교식 부두에서 중력식 부두로 개축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해항 주변인 송정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항만 배후단지 지정을 위한 단계별 개발 지원을 요청했다.
해수부는 제3차(2016∼2020)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해운·항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용역을 시작해 내년 6월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수요 조사에 동해항 인프라 구축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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