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 돕기에 나섰다.
노사는 22일 울산 북구 양정동 현대차문화회관에서 '나 홀로 아동 자립 요리교육지원 기금 전달식'을 열고 5천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
노사는 맞벌이 빈곤 가정, 결손 가정 등 돌봄 공백 상태에 놓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동에게 요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금은 지역 7개 아동센터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립 지원에 쓰인다.
해당 아동들은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 방법, 음식 보관과 위생 등에 대해 전문 강사 교육을 받게 된다.
아동 1인당 요리도구 1세트가 지급되고 안전한 사용법 교육도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균형 잡힌 식사를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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