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울산 중구)은 22일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 논란과 관련해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밝혀.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대중 논란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권 부회장과 만나 울산시민 목소리, 지역 분위기를 전달했다"며 "긴 시간 허심탄회하게 신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번 논란이 상생의 방향으로 차분히 해결됐으면 하는 데 서로 공감했다"고 소개.
정 의원은 이어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은 절대 없을 것이며, 그동안 해왔던 지역발전 역할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울산시민에게 약속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해.
정 의원은 또 "권 부회장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설립은) 무엇보다 대우조선과 합병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지분매입 등 금융권 승인과 대출 등에 필요한 절차 중에 하나로 현대중공업 미래에 아주 중요한 사안이자 대한민국 조선업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하는 데도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덧붙여.
정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 논란이 현대중공업 발전, 조선업 재도약, 울산지역의 더 큰 희망과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혀.
▲ 자유한국당 박맹우 국회의원(울산 남을)은 21일 시·구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과 함께 남구 민원현장을 방문, 주민불편 사항에 대해 의견 청취.
주민들은 이날 남구 수암동 롯데캐슬 사거리 신호체계와 건널목 위치가 부적절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 불안하다고 지적.
또 남구 대현동 더샵 신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통행 차량이 늘어나는데 아직 점멸등 신호라 교통사고 요인이 되고 있다고 우려.
박 의원은 "주민 보행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련 부서와 경찰과 긴밀한 논의·협조를 통해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혀.
▲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은 22일 국회의원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항일운동가 이관술 국회 세미나'를 열어.
김 의원 주관,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세미나는 민족문제연구소,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후원.
학암 이관술은 일제강점기 1930∼40년대 국내에서 수배, 체포를 거듭하며 모진 고문을 겪는 등 항일운동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항일운동가.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 의원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지정은커녕 빨갱이로 낙인찍혀 후손들까지 피해를 봤다"며 "이관술 선생 경우에도 최근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들이 승소하면서 진실이 조금씩 밝혀졌지만, 역사적 재조명은 여전히 미약하다"고 지적.
학암이관술기념사업회는 지난달 울산에서 창립총회와 세미나를 연 데 이어 국회에서도 연이어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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