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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지구 내 잔여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체비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업시행자가 취득해 집행 또는 매각하는 토지를 말한다.
매각하는 체비지는 사업지구 총 80필지(8만1천396㎡) 가운데 이미 매각한 73필지를 제외한 지원시설용지 7필지(4천717㎡)다.
시는 토지 감정평가법인 2곳의 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예정가격을 결정하고 6월 초 홈페이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에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매각 방법은 일반경쟁 입찰로 온비드를 통한 전자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주거·경제도시로 거듭나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의 예정가격 결정, 매각 내용 공고·입찰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7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광산구 하남·흑석·장덕동 일원 61만1천㎡ 규모를 '도시개발법'에 의한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내용이다.
2006년 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 시행 여부와 개발 방식 등을 놓고 논란과 갈등이 빚어진 끝에 7년 만인 2013년 8월에야 첫 삽을 떴다.
2015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재 발굴, 부실시공 논란 등으로 최근에야 준공됐다.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주민복합시설, 생활체육 및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시설(수영장 포함), 마을회관, 주차장 등 4종 19개 시설이 들어선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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