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곤충산업 종사 농가 5년 새 261% 증가

입력 2019-05-23 10:19  

충북 곤충산업 종사 농가 5년 새 261% 증가
판매액도 작년 25억7천만원…2013년의 13배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곤충을 생산·가공·유통하는 충북지역 곤충산업 종사 농가가 5년 새 261% 늘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곤충산업 종사 농가는 206곳으로, 2013년 57곳보다 261%(149곳) 증가했다.
지난해 곤충산업 종사 농가를 유형별(중복 포함)로 보면 생산업 194곳, 유통업 113곳, 가공업 36곳이다.
사육 곤충 종류별(중복 포함)로 보면 흰점박이꽃무지가 8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수풍뎅이 73곳, 갈색거저리 31곳, 귀뚜라미 30곳, 동애등에 26곳 등이다.
판매액도 2013년 1억9천800만원에서 지난해 25억7천300만원으로 13배 가량으로 뛰었다.
곤충별 판매액은 동애등에 9억2천700만원, 흰점박이꽃무지 7억8천700만원, 갈색거저리 2억6천800만원, 장수풍뎅이 2억4천4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곤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육시설 현대화, 전문인력 육성, 시설 장비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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