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 보건소는 분만취약지역 임신부의 출산 환경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문산보건지소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 북부지역인 문산과 적성 지역 주민들은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 관리와 부인과 질환 검사를 위해 금촌동이나 고양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지난해부터 문산지역의 산부인과 병원 개설을 위해 의사회 등 지역 관계 단체와 간담회 등을 열어왔다.
또 예산을 편성해 최근까지 문산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고 최신식 초음파 장비와 임신, 출산 등 산부인과 경력이 많은 우수 전문의를 채용했다.
문산과 적성 등 파주 북부지역 임산부와 여성들은 27일부터 문산보건지소에서 산전·산후 진료, 초음파·기형아·자궁경부암 검사, 부인과 질환인 자궁근종·난소종양·질염·갱년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파주시 관계자는 "문산보건지소 내 산부인과 개설로 임산부의 정기 진찰은 물론, 여성 질환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만큼 시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산보건지소 진료검진팀(☎031-940-5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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