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가 오는 24일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
제19회째인 이번 축제는 '천년의 발자취! 농다리에 반하다'를 주제로 3일간 벌어진다.
축제 기간 메인무대에서 개막 축하공연과 제14회 농다리 전국가요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용 연 만들기, 카누 체험, 메기 잡기 체험, 견지낚시대회, 전통의상 체험, 물수제비 날리기 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와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플리마켓, 추억의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군은 개막식 때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활용해 진천군의 상산팔경을 입체영상으로 소개한다.
군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고려 초 축조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전해지는 농다리는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지네 모양으로 쌓아 만들었다.
길이 93.6m, 폭 3.6m, 높이 1.2m로 1976년 충북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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