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전역 5G 키오스크에 멀티 VR·에어맵코리아 등 적용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030200]는 5G네트워크 기술이 접목된 세계 최초 5G테마파크를 오는 25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랜드 전역에 적용된 핵심 플랫폼인 '5G 키오스크'를 통해 5G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키오스크 내 주요 메뉴는 ▲ 어트랙션뷰 ▲ 랜드뷰 ▲ 에어맵 ▲ VR투어 ▲ 가이드맵 ▲ 이벤트 등 6가지로 구성됐다.
이는 1단계 오픈으로 KT는 연내 5G네트워크 및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접목된 완전한 5G테마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도 실감 나고 스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 모듈을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된 1인칭 시점의 대용량 영상이 실시간으로 고객 단말로 전송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종목에 적용했던 기술이다.
랜드뷰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 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를 고객 주요 동선 및 인기 놀이기구 주변에 설치한 것으로, 주요 공간의 관람객 상황, 대기 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맵 코리아 관제 시스템은 5G 테마파크 내 5개의 공기질 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생생한 VR영상을 모바일이나 PC에서 볼 수 있는 멀티VR 가상투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이드맵은 5G테마파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이며, 이벤트 메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위치추적 기능을 가진 키코카드(KEYCO)를 도입해 5G기술이 테마파크 내 미아방지 예방에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KT는 5G테마파크 오픈을 기념해 25일부터 이틀간 'e스포츠 라이브' 서비스 체험 존을 운영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멀티뷰 생중계 '뷰잉파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키즈 프로모션 행사인 KT 키즈랜드 캐릭터 운동회가 개최된다.
K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서울랜드 최대 6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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