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8천412곳의 작년 매출액은 1조163억원으로 전년도의 8천749억원보다 16%(1천4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가맹점 한 곳당 1천680만원꼴로 는 것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작년 9월에 도입된 점에 비춰보면 가맹점 1곳당 연간 매출액 상승액은 5천만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에 비가맹점 1만2천925곳은 1조3천663억원으로 5%(710억원) 줄었다.
비가맹점인 대형마트 2곳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8%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사랑상품권은 할인율이 10%로 높아 지난달까지 8개월간 2천312억원 어치나 판매됐다.
올 한 해 판매액은 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군산시는 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이용하면서 신용카드와 현금 등도 함께 쓰기 때문에 매출액 상승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하반기에 모바일 상품권이 도입되면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욱 큰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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