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번 주말은 서울대공원에서 수달과 함께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세계 수달의 날인 오는 29일을 기념해 주말인 25∼26일 오후 2시 수달 행동풍부화 및 사육사 특별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동풍부화는 여러 장난감과 도구를 이용해 동물의 다양한 행동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설명회는 행동풍부화가 동물에게 왜 필요한지 쉽게 알려주고 풍부화를 선보이는 시간이다.
서울대공원은 "동물 행동풍부화는 사육 상태에 있는 동물이 제한된 공간에서 보이는 무료함과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줄이고 야생에서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이 최대한 나타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달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 멸종위기 근접종(Near Threatened)으로 지정된 동물이다.
한국에서도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동물로, 서울대공원에 수달 10마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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