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필리핀관광청은 필리핀 루손섬 중부에 있는 팜팡가주(州)의 인기 음식 세 가지를 23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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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행지로 유명한 클라크가 있는 팜팡가주는 '미식 수도'로 불린다. 필리핀 전통에 스페인 식문화가 결합한 퓨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브링헤(Bringhe)는 강황 국물에 갖가지 채소와 육류를 곁들인 쌀 요리다. 스페인 대표 음식인 파에야와 모양이 비슷한데, 게나 새우를 올리기도 한다.
마늘, 양파, 피망, 당근 등 야채와 고기, 코코넛 밀크가 섞여 내는 감칠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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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그(Sisig)는 돼지 머리 고기와 닭의 간을 칼라만시, 양파, 고추와 함께 볶은 요리다.
돼지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불맛에 식초, 고추, 소금을 섞은 양념을 곁들여 맛이 풍부하다. 필리핀의 국민 음식으로, 맥주 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모르콘(Morcon)은 소고기 등심에 소시지, 삶은 달걀, 당근, 피클 등을 넣고 돌돌 말아 토마토소스에 졸인 후 순대처럼 썰어 내는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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