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3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중구 한 백화점 옥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영화 악당 캐릭터와 합성한 전단이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백화점 옥상에서 1층 바닥으로 영화 어벤저스 절대 악 캐릭터인 '타노스'와 문 대통령 얼굴을 합성한 전단 1천여장이 뿌려졌다.
전단 뒷면에는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의 글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대협을 표방한 보수 성향 청년단체는 서울 등 전국 6개 광역시에 전단지 10만장을 뿌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인 '전대협'은 이미 해체된 단체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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