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오후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민간 해양구조세력 통합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조직화하지 않은 민간 해양구조대로 양분됐던 두 단체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해양 수색구조작업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해경청은 남한 면적의 1.85배나 되는 동해상에서 경찰의 힘만으로는 해양 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민간 구조단체 통합작업을 추진해왔다.
윤병두 청장은 "민간구조세력의 헌신적인 활동은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민간구조세력의 통합은 향후 수색구조 활동에 있어 선진 해양 구조체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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