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는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국경지대의 나즈란 공항에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를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예멘 반군은 이날 이들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예멘군(반군이 자신을 지칭하는 명칭)의 드론 '가세프-2K'가 출격해 나즈란 공항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예멘 반군은 2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나즈란 공항을 공격했다.
예멘 반군은 22일 나즈란 공항 내의 무기고, 전투기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우디군은 나즈란 공항이 민간 시설이라고 반박했다.
예멘 반군은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송유시설도 드론으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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