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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번 주말 서울대공원에선 전 세계 장미 수만 송이가 꽃내음으로 봄의 끝자락을 장식한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테마가든에서 장미원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5만4천여㎡ 대지에 심어진 100여종 4만5천여주의 장미가 상춘객을 반긴다.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등 다양한 장미 품종을 볼 수 있다.
장미를 일반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인 '영국 스탠더드 장미'도 있다.
장미 터널을 조성해 코랄던, 안젤라 등 다양한 장미는 물론 터널 상부에 걸린 버베나, 목마가렛 등 초화류까지 즐길 수 있다.
장밋빛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축제 기간 토·일요일 오후 1∼5시 운영하는 '장미원 사진관'을 찾아보자. 전문 사진가가 촬영해 개인 이메일로 보내준다.
장미원 사진 공모전도 열려 총 20명에게 10만∼7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온라인(http://mediahub.seoul.go.kr/)으로 응모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건조하고 기온이 낮아 장미가 5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축제 기간인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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