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결의문' 채택, 내달 4일 부산시의회와 공동기자회견 예정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4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제4차 회의를 열어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태스크포스(TF)와 함께 800만 동남권 지역주민의 염원인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지난 4월 발표한 검증 결과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추진계획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국무총리실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을 재검증해 소음 피해가 최소화되고 환경과 경제성, 확장성이 고려되는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을 건설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준호 특위 위원장은 "이번 결의문은 부산시의회와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다"며 "지역갈등과 국론 분열을 야기하는 기본계획은 하루빨리 재검토돼야 하고 동남권에 제대로 된 관문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문을 내달 4일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할 예정이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