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제1회 코리아 핀테크(금융기술) 위크'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혁신상을 받았다.
개인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에는 진흥상이 돌아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 이틀째인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핀테크 어워즈(시상식)를 열고 우수 기업 10곳을 선정했다.
10곳의 기업은 혁신성과 독창성, 이용자 편익 증대, 고용 창출·매출 확대, 시장 파급력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각각 1곳에 주어지는 혁신상과 진흥상은 비바리퍼블리카와 레이니스트가 수상했다.
성장상은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마인즈랩, 블로코, 빅밸류, 에잇바이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페르소나시스템, 플라이하이가 받았다.
주최 측은 또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접수한 아이디어(129개) 중 19개를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해 혁신상(9곳)·도전상(10곳)을 줬다. 혁신상과 도전상 수상자들은 각각 1천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혁신상 수상자 중 현장심사를 통해 '학생독립만세'에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여했다. 이 팀은 사전에 먼저 교육을 받고 취업 후 소득에 비례해 교육비를 지불하는 '소득 공유 후불제 교육 서비스'를 고안했다.
김태현 금융위 상임위원은 "아이디어가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핀테크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핀테크 기업이 커나가도록 다각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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