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독립영화를 매월 무료 상영하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할머니의 먼집'(감독 이소현)을 상영한다.
이 영화는 자식들에게 부담되기 싫어 자살을 시도했던 할머니와 손녀의 삶과 죽음에 대한 소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9회 서울노인영화제와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2회 제주영화제 등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노인의 외로운 삶과 이를 바라보는 가족의 시선을 통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고자 가정의 달 상영 작품을 선정했다"고 24일 소개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미디어로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청자 영상·방송제작 지원, 장애인 등 소외계층 미디어 접근성 확대, 시청자 미디어교육, 시청자단체 지원 등을 추진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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