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효과 높이고, 지역 농가 직접 참여 유도"
(보은=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휴게소(청주 방향) 내에서 위탁 운영해 온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직영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은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는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2009년 10월 개장해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와 구병산대추작목회가 그간 운영을 맡아왔다.
보은군은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결초보은'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자 직영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또 정예농가 조직화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보은군은 행복장터 운영에 참여한 농가 또는 업체를 모집 중이다.
모집 품목은 사과, 대추, 배, 포도, 복숭아, 곶감, 밤, 고구마 등이다.
보은군은 오는 27일까지 입점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 달 5일 추첨을 통해 입점 농가 또는 업체가 확정되면 곧바로 행복장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판매장 시설 보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