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무역전쟁' 해소를 전망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에 반등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5% 오른 7,27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49% 상승한 12,011.04로 마감, 지수 1만2천선을 회복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67% 올라 5,316.51로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도 0.71% 상승한 3,350.7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적 발언에 안도하며 소폭 상승했다.
영국의 트레이딩 업체 시티인덱스의 피오나 친코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누그러진 자세를 보이고, 양국 무역협상에 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한 게 시장에 도움이 됐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그러나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사임 발표는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런던 증시에서 철강·광산업체 에브라즈가 3.4% 상승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알리안츠가 1.4% 올랐다.
파리 증시에서는 에너지관리업체 슈나이더일렉트릭이 2.8% 상승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