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눈병을 고치기 위해 초정약수(청주시 내수읍 초정리)로 행차하던 세종대왕의 어가행렬이 청주 도심에서 재현됐다.
청주시는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벌어지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사전 행사로 25일 오후 성안길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 재현 행사를 열었다.
시민 공모로 선정된 주일(26), 김영비(23)씨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을 맡았고, 지역 학생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호위무사, 신하, 궁녀, 장군, 기수, 선비 역을 소화했다.
1㎞ 구간에서 70분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남사당패의 어울마당과 충북예고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도 벌어졌다. (글 = 박재천 기자, 사진 =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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