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25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동구 진인동 환성산 인근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터널 부근에서 전날 진화됐던 산불의 불씨가 되살아났으나 당국의 대처로 모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를 동원해 산불 지점에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곳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산불이 발생해 잡목 등 1㏊ 정도를 태우고 다음 날 오전 진화된 바 있다.
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큰 불길을 잡고 남은 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가 철수하고 산불감시원 10명이 감시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지난 22일 이후 나흘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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